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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심판 선고일 안국역 폐쇄…교통 혼잡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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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2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가 탄핵 심판 선고일 헌법재판소가 위치한 3호선 안국역을 폐쇄하는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공사는 탄핵 심판 선고일이 확정된 후 안전사고 우려가 커질 경우 안국역 역사를 폐쇄하고 인근 역인 종로3가역과 및 종각역 등을 대상으로 혼잡 관리 대책을 가동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15일 "탄핵 심판 선고일 인파 밀집으로 극도로 혼잡한 상황이 발생해 안전사고 우려 시 헌재가 위치한 3호선 안국역 역사를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폐쇄 기간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한 정치 유투버도 안국역을 방문해 안국역 벽에 붙어있는 공지문을 소개하기도 했다.
공지문에는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 안국역을 폐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는 다음주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고일 당일 안국역이 폐쇄되면 인근 역인 종로3가역과 종각역 등을 대상으로 혼잡 관리 대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진보 성향의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15차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현재 경찰에 신고한 행진 참여 인원은 10만명이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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