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램프 사업은 대학을 글로벌 수준의 기초연구 거점으로 육성하는 게 골자이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지-램프에 선정된 후 △연구소 관리체계 구축?지원 △LAMP 전임교원 및 포닥 지원 △중점테마연구소 공동연구 △국내?외 협력연구 등에서 주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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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공동실험실습관 앞에서 국립창원대 지-램프(G-LAMP)사업단이 교원 및 포닥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제공 |
국립창원대 지-램프(G-LAMP)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중점테마연구소인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GIANT)를 설립했다.
대학 특성화 방향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D.N.A(Defence, Nuclear, Aerospace) + Energy 분야에 적용 가능한 나노소재 관련 기초·융합 연구를 위한 개방형 연구 플랫폼의 필요성에 따라 기존 기초과학연구소와 나노단위과학연구소를 통합해 중점테마연구소인 GIANT를 설립하고 지난 1월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에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지-램프 사업단이 지원·관리하는 3개 연구소를 평가하기 위해 기초과학 분야 연구시설 평가 편람을 제정했고, 2개 영역 12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LAMP 인력 지원
LAMP 전임교원 및 포닥 맞춤형 지원을 위해 LAMP 교원과 포닥을 일대일 매칭해 연구비(연구활동비, 연구재료비 등)를 지원하고, LAMP 포닥에게는 연구비로 연 3000만원을 지원해 연구책임자로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LAMP포닥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우선 배정하고, 연구자들과의 융합연구를 위한 램프포닥 공동연구실 공간 제공했다.
LAMP 인력 모두에게는 공동실험실습관 장비 이용료 70% 감면해 필요한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그 결과 사업 초기임에도 LAMP 교원과 포닥이 각각 지난달까지 SCI급 논문 총 3편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고, LAMP 포닥 1명은 농촌진흥청 연구직공무원 경력경쟁채용에 최종 합격했다.
연구 개발된 기술은 경남 소재 기업 ㈜현진이엔피와 기술료 2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중점테마연구소 공동연구
지-램프0(G-LAMP)사업단은 연구 주제 교류회를 통해 3개의 총괄과제가 협업하는 공동연구 테마를 발굴하고, 2차년도에 진행할 실험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총괄과제A팀의 2차원 나노소재 성장기술과 총괄과제C팀의 표면 형상 제어 기술을 접목한 ‘생체정보 모니터링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이라는 공동연구주제 발굴했으며, 총괄과제B팀의 ‘MOF 기반 다공성 유무기복합체 합성 기술’과 총괄과제A팀의 ‘광전나노소자 제작 기술’을 접목한 ‘유해성 기체 신속 진단 기술 및 최적의 디바이스 개발’이라는 공동연구주제 찾아냈다.
◆국내?외 협력연구
LAMP포닥 1명을 지난 1월 ‘캘리포니아 UC데이비스’에 해외 파견했으며, ‘생체신호 측정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 및 머신러닝 기반의 생체신호 추정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방위산업 등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나노소재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 국립창원대와 괌대학교 간의 국제교류협정을 지난 1월 체결하고, 공동워크숍을 진행하면서 양 대학 간 국제공동연구 분야를 탐색하고 LAMP 교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하는 한편 환경과 연관된 나노소재 분야에 대한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학문적 성과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국립창원대가 선정된 ‘지-램프(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관리·지원체계 구축, 전공·학과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중점테마연구소 설립·운영, 박사후연구원 등 신진연구인력 중심의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창원대는 5년간 총 25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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