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과정·결과 구민 눈높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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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과 어려움을 실제로 듣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의 주인이 구민이라는 생각에서다.
이 의장은 14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의 모든 과정과 결과가 구민 눈높이에 맞도록 공개하겠다”며 “정파·이념을 넘어 서로 타협하며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정책의 실효성 중심으로 집행부와 간극을 좁힌다.
구민 안전·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게 의회와 집행부의 공동 목표이자 가장 기본적인 정책 추진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구의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평소 당부한다.
이 의장은 “의회가 중심이 돼 의사소통과 정보 교환 부족으로 인해 발생되는 예산 낭비 및 주요 사업의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토론과 여러 공론장을 열어 각계 의견 조율에 더해 실질적인 대안까지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의 현안과 관련해서는 주차난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그 일환으로 ‘남동구 주차 공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한 바 있다.
향후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유휴부지 내 대형 주차장을 갖춰 근본적인 문제 해소에 나선다.
동시에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이라는 성과도 거두고자 한다.
이 의장은 지난해 선보인 만수동 새골어린이공원 무장애 통합놀이터를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아동친화적이면서 구의 복지철학과 세대 통합 비전을 담은 상징적인 장소”라고 부연했다.
또한 반려동물 놀이터에도 신경을 쓴다.
사람과 함께 생활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위한 취지다.
이 의장은 “후반기 남은 임기에 구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구의회가 주민 대의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의장은 남동구에서 2018년 8대에 이어 9대 재선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