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이 14일 마감된 가운데 전남지역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엔 2명이, 기초의원을 뽑는 3곳의 선거구에는 6명이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담양군수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종(49) 전 청와대 행정관과 조국혁신당 정철원(62) 담양군의회 의장 등 2명이 입후보해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이 후보는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전과 이력은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은 9억1,600여만원을 신고한 가운데 사인 간 채권 9억900만원과 비상장주식 장춘산업 1만2,000주(가액 1,200만원)를 기재했다.
정 후보는 현역병으로 입영했다가 재신체검사 후 소집 면제, ‘산림자원법 위반’ 벌금 100만원의 전과 기록을 기재했다.
또 재산으로는 10억2,900여만원을 신고했다.
전남지역 기초의회 재보선에서는 광양 3명, 담양 1명, 고흥 2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광양 다선거구에는 민주당 이돈견(58), 진보당 임기주(30), 자유통일당 박종열(52) 후보가 등록했다.
담양 라선거구에는 민주당 노대현(62)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고, 고흥 가선거구에는 민주당 김동귀(62), 무소속 김재열(62) 후보가 등록했다.
4·2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오는 28~29일 사전 투표를 거쳐 내달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가 진행된다.
한편, 담양군수 재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오는 25일 오후 1시 55분~2시 55분 1시간 동안 광주MBC 2층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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