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현지 당국이 LG전자 인도법인(LGEIL)의 증시 상장에 대한 예비승인을 내렸다.
14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치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로부터 기업공개(IPO) 예비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2월6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DRHP)를 제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IPO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 상반기 내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는 보유 중인 지분의 15%(1억180만주) 이상을 매각해 현금 2조50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인도법인 지분 15%를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을 통해 IPO를 진행한다.
아주경제=이효정 기자 hyo@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