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 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및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고자 추진됐으며 오는 10월 말까지 복권기금과 시비 등 총 4억3,2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 총 72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며 가구당 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대상 가구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창호 및 보일러 교체 ▲벽체·지붕 단열 시공 ▲방범 시설 설치 ▲부엌·화장실 개보수 등 주거공간 개선 및 에너지 효율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85억5,100만원을 투입해 6,000여가구의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열악한 주거 공간에서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지원 대상 가구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내년에는 더욱 사업 규모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건축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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