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 대상지를 공모한다.

14일 광산구에 따르면 현재 공유주차장 16곳(총 576면), 임시 공영주차장 35곳(총 742면)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공동주택·민간시설 주차 자원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유휴토지를 활용한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 두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공유주차장은 5면 이상, 주 35시간 이상, 3년 이상 무료 개방을 조건으로 하며, 개방 면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시설개선비는 최대 5,000만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사용 승낙을 받은 유휴토지(대지, 잡종지) 위에 최소 10면 이상의 주차장을 조성해 24시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토지 소유자는 재산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시 공영주차장은 28일까지, 공유주차장은 4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주차난이 심각한 골목상권 지역과 공동주택 26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열어 주차 공간 확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공유주차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안내표지판 추가 설치, CCTV 설치, 주차장 도색, 아스콘 포장 등 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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