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하는 ‘광양(Ⅳ) 공업용수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14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주암댐의 여유 수량을 활용해 여수·광양 국가산단에 하루 10만6,000t의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것으로, 취수장과 46.2㎞ 길이의 관로 설치가 포함된다.
총사업비는 2,128억원이다.
영산강청은 ‘광양만권 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2030 로드맵’에 따라 2030년까지 하루 26만t의 추가 용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폐수 재이용(5만t), 용수공급체계 조정(12만t), 하수처리수 재이용(7만t), 지하수댐 개발(2만t)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우 청장은 “공업용수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광양만권 물 공급 대책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지자체와 산업계와 협력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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