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4일 서울 중구에서 중소벤처·여성·청년기업, 소상공인 관련 8개 협·단체대표들과 함께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올해 첫 '성장사다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사다리 포럼은 옴브즈만과 중소기업계 협·단체 대표가 정부 고위인사를 초청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애로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이다.

이날 포럼에서 협·단체 대표들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경감 ▲소상공인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 도입 시행 연기 등을 건의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부담 경감을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공공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한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관련해선 관계기관과 소상공인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협·단체 대표들의 펨테크 산업 육성, 스타트업 성공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지원 등 건의에 대해서도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당면한 경영 위기를 헤쳐 나가실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규제혁신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반복 제기 고질규제, 숨은 규제, 지방규제 등의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 간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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