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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을 공동급식 설명회·위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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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지난 13일 오후 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2025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설명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마을대표, 읍·면 담당자, 조리원, 반찬 배달업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식중독 예방 및 안전교육, 마을 공동급식 사업 설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급식종사자와 반찬 배달업체의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오는 4~11월 운영되며, 총 144개소를 대상으로 급식 지원 기간을 기존 25일에서 30일로 확대했다.
사업비는 4억1,817만6,000원(도·군비)으로, 공동급식 102개소와 반찬 배달 42개소에 대해 조리원 인건비, 부식비, 반찬 비용 등을 지원한다.


공동급식 마을은 급식종사자(도우미) 1인을 선정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추진하며, 반찬·도시락 배달 마을은 마을 대표가 음식업 등록업체 또는 마을반찬사업장과 계약을 체결해 반찬·도시락을 공급받아 운영한다.


조상래 군수는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은 농업인들의 가사 부담을 덜고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지원사업이다”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 운영을 위해 오늘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적극 실천해 주시길 바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 총 119개소에서 공동급식 84개소, 반찬배달 35개소를 운영했다.
올해는 사업 규모를 144개소로 확대하고, 급식 지원 기간도 25일에서 30일로 연장해 더 많은 마을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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