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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세월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역사 속으로

정밀안전진단서 사용중지 등급
市, 6월까지 철거… 주차장 조성
“주변전통시장 편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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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도심에 위치해 중앙시장으로 불렸던 중앙어울림시장(사진)이 5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된다.

시는 성서동 중앙어울림시장을 6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장 철거 뒤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다 내년쯤 광장형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어울림시장은 1969년 11월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면적 4721㎡, 2층 규모로 개장 당시 현대적 상가형 시장으로 관심을 끌었다.
시장에는 학생복, 체육복 등 소매점과 분식집, 순댓국 등 간이음식점이 들어섰다.
또 2층에는 사회단체 사무실과 시장조합사무실, 학원 등이 자리 잡았다.
특히 눈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장으로 인파가 몰리면서 지역 중심 상권으로 꼽혔다.

2016년에는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과 시의 지원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이름도 누구나 어울려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이라는 뜻에서 ‘중앙시장’에서 ‘중앙어울림시장’으로 바뀌었다.

활황을 이어가던 중앙어울림시장은 최근 대형 할인매장과 전자 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쇠락했다.
2023년 초 진행한 정밀안전진단에서는 즉시 사용중지에 해당하는 ‘E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그해 5월 ‘중앙어울림시장 사용중지 및 대피명령’을 내렸다.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다.

시는 이곳에 106면의 광장형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달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에 공모를 신청했다.
충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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