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내용은 사우디 루마1과 나이리야1은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 470㎞ 떨어진 곳에 있는 180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발전소를 준공할 예정이다.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이다.
계약은 한국전력공사, 사우디 전력공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을 마치면 컨소시엄이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사우디전력조달청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사업부문(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