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를 확정하며 대한민국 씨름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군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최정상급 씨름선수들이 모여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에는 씨름 경기뿐만 아니라 의성 문화제, 특산물 홍보 행사, 지역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통해 스포츠와 지역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씨름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그동안 씨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경기장 인프라 확충과 대회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씨름을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전통문화의 중요한 자산으로 보고 이를 계승·발전시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본 셈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의성군이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수들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체육회 및 의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며, 의성군이 후원한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씨름 인재 육성과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더욱 힘쓸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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