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치안을 살피는 ‘빛고을 자전거 순찰대’ 대원 50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빛고을 자전거 순찰대’는 지역 치안 문제에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자전거도로, 도심 골목길 등 경찰 활동이 닿지 않는 곳의 노후·파손된 방범 시설물을 안전신문고에 개선을 요청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하는 등 지역 안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제4기 순찰대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다.
자전거를 보유하고 이를 이용한 활동이 가능한 19세 이상의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광주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광주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대원에게는 위촉장과 함께 순찰활동 장비 등을 지원한다.
연말에 활동이 우수한 대원에게 자치경찰위원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며, 안전신문고 신고 후 수용될 경우 자원봉사 실적 인정, 우수활동 대원의 경우 매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사회 범죄예방과 안전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로 완성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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