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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장성 8∼10% 감축 추진… 나사도 축소

6·25 등 참전용사 신원 확인도 중단
나사는 핵심 부서 폐지 추진에 논란


미국 연방 정부 곳곳에서 비용 절감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미 국방부가 연방 정부 지출 절감 차원에서 전체 장성 가운데 8∼10%를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우주 과학의 상징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서도 일부 부서가 폐지된다.

10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전체 장성 가운데 8~10%를 감축할 것이며 감축 대상 장성급 자리는 없어지거나 직급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관련 장성들은 은퇴 자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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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 로이터연합뉴스
관련 법에 따르면 육군, 공군, 해병대, 우주군의 장군, 해군의 제독 등 미군 내 장성은 모두 857명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그간 미군 내에 장성 계급이 비대하다는 문제의식을 표출해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찰스 브라운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경질한 뒤 가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대전에서 승리했을 당시 (미군에는) 7명의 4성 장군이 있었는데 현재는 44명”이라며 “그것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었느냐”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1기 행정부에서 자신에게 쓴소리를 했던 군 장성 출신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사이가 멀어지며 군 장성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육군 의뢰로 장기 실종 미군 장병들의 가족·친척에 대한 추적조사를 해오던 민간 조사관들에 대한 보수 지급이 중단됐으며 이에 따라 6·25 전쟁, 베트남전, 제2차 세계대전 등에 참전한 병사의 것일 가능성이 있는 유해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도 멈췄다.

WP에 따르면 이는 정부효율부(DOGE)가 상당수 기관에서 정부구매카드의 구매한도를 1달러(약 1460원)로 낮추는 등 사실상 정지시켜 버린 탓에 발생했다.

액시오스가 이날 기관 내부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우주 과학의 산실인 나사도 단계적 조직 감축 작업의 일부로 수석과학자실과 과학·정책·전략실,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실 등이 폐지 대상이 됐다.

액시오스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직원 약 20명이 영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수석과학자실과 과학·정책·전략실은 나사의 과학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지도부에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는 핵심 부서여서 논란이 되고 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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