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5일 전후로 양자 외교장관 회담 개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14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이 오는 24~26일 중국을 방문해 이 같은 회담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와야 외무상은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날 계획이다. 또 그는 이 기간에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외무상의 방중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양국 정부는 이와야 외무상의 방중을 전후로 청소년 교류나 문화·교육 분야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인적·문화교류 대화(인문대화)도 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호혜 관계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