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경남 함양군수가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동면 현장을 찾아 주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함양군 함양읍·마천면, 10월 휴천면·유림면에 이어 지난 8일 수동면 민생현장인 내백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도북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하교마을회관 신축 현장 등 3곳을 찾았다.
첫 방문지는 내백마을 소규모 용수로 정비 대상지로 용수로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가 발생해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진 군수는 기존 용수로 보수 외에 주변 농가가 보다 편리하게 농업용수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신규 수로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현장에 나온 마을 이장 및 주민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사면 토사유출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도북마을 구평전들 농로 정비 현장을 찾아 과수 농가 및 함양·산청 축협사료공장 직원들의 불편 사항을 공감하며, 토지 소유주와 조속히 협의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하교마을을 찾아 신축될 마을회관이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복지증진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주변 환경까지 고려한 사업 추진을 고민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진 군수는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이를 군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