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국내 3개 공장(광주·곡성·평택)이 모두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50001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 규격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최적화해 에너지 관리 체계를 체계적으로 조성·관리하는지를 평가한다.
ISO 50001 인증을 획득하면 기업은 체계적 관리를 통해 에너지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에너지 절감 및 효율 개선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다.
또 탄소·에너지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금호타이어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바탕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에너지 절감을 위한 설비투자 및 관리시스템 개선, 재생에너지 전환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T.F.T’를 조직, 사내 내부 심사원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육성해왔다.
또 생산설비 현장에서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측정·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소비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실천 의지를 담아 지난해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했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에 대한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Your Sustainability Partner’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국제표준 인증을 추진하며 ESG 경영 목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과제 수행을 하고 있다.
올해 초 금호타이어는 준법·윤리경영과 관련된 임직원 인식을 제고하고 효율적 운영을 위해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과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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