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학술행사·시상식 등 열려
제주-부산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지원 협약
‘함께 꾸는 꿈, 함께 만드는 사회가치’를 슬로건으로 24~26일 제주도소통협력센터와 신산공원 일대서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 기념주간 행사가 열리고 있다.
 |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와 부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변효진) 관계자들이 25일 오전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역외 판로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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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주관하는 제주 사회적경제 기념주간은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관련 상품을 알리고 사회적경제인들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기념주간 동안 사회적경제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들이 펼쳐진다.
이를 통해 도민사회 사회적경제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경제 주체 간의 교류를 확대한다.
제주도소통협력센터에서는 사회적경제 관련 학술행사가 열렸다.
24일에는 ‘제주 마을기업 포럼’이, 25일에는 ‘제주 사회적경제 컨퍼런스’가 열려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사회적경제 기념주간 기념식이 진행된다.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사회적가치 실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사회적경제 성과측정 보상 관련 ‘사회성과 인센티브’ 전달식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40여 개의 사회적경제 기업·단체가 참여해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 내 사회적경제 현황을 공유하고 연대를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사회적경제 아카이브 전시전’, 친환경 재생운동에 대한 도민 참여를 독려하는 ‘새활용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한편, 제주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부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25일 각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역외 판로 진출 지원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협약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사회적경제 성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역 사회적 가치 제고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지역 순환 경제 인식을 도모하고, 공동의 사업성과 공유와 확산을 위한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4년 제주 사회적경제 기념주간 행사를 통해 사회적경제가 도민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도내 지속가능한 사회적가치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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