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가 완주 역사·문화 정체성 개발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사진=완주군의회]
전북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자치분권의 확립과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적 정체성 강화를 위한 ‘완주 역사·문화 정체성 개발 연구용역’을 본격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완주군의 역사적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 발전과 자치분권의 토대로 삼기 위한 전략적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의식 의장을 비롯해 이주갑·서남용·이경애 의원·심부건 의원과 집행부의 윤당호 기획예산실장, 임동빈 행정지원과장 그리고 전문가, 학계 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구 용역의 목적과 추진 방향, 세부 과업 내용 등을 공유했다. 연구용역은 완주군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에 대한 체계적 조사와 분석을 통해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과업 내용으로는 만경강과 만경강 유역의 역사·문화적·생태적 의미의 정체성 발굴, 완주·전주 통합 논란의 해결방안으로서 지역 정체성 강화 및 자치분권 확대 등 대안적 담론 제시 등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연구 결과가 완주군의 중·장기 발전 계획에 반영돼 지역사회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완주군만의 차별화된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의식 의장은 “자치분권의 성공적인 정착은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완주군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자치분권의 밑바탕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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