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해운대 일원에서 ‘국제 OT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다.
 | | 4일부터 6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해운대 일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OTT 페스티벌’ 포스터. 부산시 제공 |
올해 행사는 ‘미래를 스트리밍하다’를 주제로 △국제 OTT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 OTT 어워즈 △OTT 하우스 등 다양한 OTT 산업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는 11개 경쟁 부문과 4개 초청 부문으로 개편 운영되며, 경쟁 부문에 출품된 16개국 총 201편의 콘텐츠 중 10개국 41편의 후보를 선정했다.
사회자로 선정된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과 지난해 국제시상식 수상자인 류승룡과 이정하 등 화려한 시상식 출연진을 공개하고, 국내외 아티스트, 제작자, OTT 플랫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레드카펫 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국제 OTT 서밋은 글로벌 리서치 그룹 옴디아의 수석 분석가 토니 군나르손의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주요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17개 업체의 우수 기획안 발표와 11개 미디어테크 기업에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 OTT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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