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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추진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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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9-23 22:39
조회수 9

경기도 화성시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화성시는 23일 '발안남양도로주식회사'를 이 도로의 사업 시행자로 최종 지정하고 주간사인 HL디앤아이한라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향남지구에서 남양뉴타운까지 15.36㎞ 구간을 왕복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민간자본 3817억원을 포함해 4463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자 측은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할 계획이다.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40분 걸리는 향남~남양~안산 구간 통행 시간이 절반 수준인 20여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 장거리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홍석화 HL디앤아이한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발안~남양 고속화도로를 시작으로 화성~오산,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등 민선 8기 화성시가 추진하는 '화성 내부 순환도로망'을 구축해 관내 30분 이동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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