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는 지난 5일 ‘빛그린 광양 매실’이 ‘2024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지역특산물 매실 부문에서 10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인 '2024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은 브랜드 보조인지도, 품질 선호도 및 만족도, 향후 사용 의향 등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로 1차 대표브랜드를 선정한다.
이후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등의 세부 평가항목을 더한 뒤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상을 수여한다.
 광양은 지리산과 백운산이 북서 계절풍을 막아 연평균 기온이 섭씨 13~14도 내외로 따뜻한 지역이다.
또한 전국 최고의 일조량, 섬진강의 풍부한 수원이 온난한 기후를 뒷받침해주고 있어 매실 재배에 최적의 기후조건을 갖추고 있다.
광양 매실이 다른 지역에서 나는 매실과 비교해 구연산이 풍부하고 향이 진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은 이 때문이다.
광양시는 지역이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2007년에 광양 매실 지리적표시 제36호 등록, 2008년 광양 매실 산업 특구 지정, 2010년에는 광양 매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및 빛그린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빛그린 광양 매실'은 최적의 기후조건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기술로 재배했기에 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전국 최고의 매실로 광양의 매실을 뽑은 것은 산지 유통을 확충하고 다양한 홍보를 진행해온 것에 그 이유가 있다고 분석된다.
광양시는 고품질 매실 산업 육성을 위해 ▲동력전정가위 지원 ▲장아찌 생산용 씨 분리기 지원 ▲선별기 보급 ▲정지·전정 인력 지원 ▲저온저장고 지원 ▲직거래 포장재 지원 ▲망매실 수매 지원 ▲광양 매실 식품 원료 구입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빛그린 광양 매실의 이런 성과는 농가의 노력과 유통망 확보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노고 덕분이다”며 “광양시에서는 앞으로도 광양 매실의 명성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생산 및 유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 
등록안내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