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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 ‘마이동풍’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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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31 14:56
조회수 16

-31일 윤 대통령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안 재가... 민주당 탄핵소추안 발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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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는 ‘마이동풍’이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공정과 균형이 필수인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진숙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하고, 대화와 조정이 가장 중요한 노동부 장관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지명했다”면서 “총선 민심에도 국정기조는 변한 것이 없고, 한술 더 떠 더 극단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인재풀이 바닥난 건지, 갈등을 조장하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정권의 말로만은 자명하다.
그 끝은 국민의 저항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또 앞서 사퇴한 이상인 전 방통위 부위원장의 후임자로 판사 출신인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방통위는 다시 ‘2인 체제’가 됐다.

이 위원장은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방송(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KBS)의 새 이사진 선임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진 이사 9명의 임기는 8월12일, 한국방송 이사 11명의 임기는 8월31일까지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 위원장이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적지않은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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