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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부터 산후조리 지원비 도내 어디서나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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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29 07:49
조회수 20

-지역화폐로 지급된 산후조리비 대하도내 모든 산후조리원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서 이용

- 매출액 10억 원 이상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 매출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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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8월부터 ‘산후조리비’로 지원된 지역화폐를 지역과 매출 제한에 상관없이 도내 모든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문제는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시군 산후조리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발급된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도 부족해 제약이 적지않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 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산후조리비를 사용하는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산후조리비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온라인 경기민원24로 신청할 수 있다.

권정현 경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경기도 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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