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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 체육회·장애인체육회 운영 ‘칼 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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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7-28 08:29
조회수 24

- 8월 5일~16일까지…사무국 불합리한 업무처리 및 예산 낭비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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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2주 동안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운영 전반에 대한 검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국민체육진흥법과 용인시체육진흥조례에 따라 지방체육회를 감독할 권한이 있고 업무에 관한 보고를 명하거나 검사를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검사에서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보조사업을 수행하면서 불합리하게 업무를 처리하거나 예산을 낭비한 사례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법령을 위반한 보조금 집행 사례가 있었는지를 살핀다.

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시 체육회의 불미스러운 문제와 지방 보조사업 등이 적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도 검사한다.

용인시는 검사 결과 부적절한 업무처리와 부당 사례가 확인되면 관련자 문책 및 시정 요구 등의 행정조치에 나선다.

앞서 용인시체육회 A회장은 지난 4월26일 주말 체육행사 중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관계 공무원에게 막말과 욕설해 물의를 빚었다.

이와 관련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지난 26일 시 체육회 대의원을 대상으로 “A회장을 탄핵해 달라”는 호소문을 냈다.

시 관계자는 “ 110만 시민의 건강 증진에 큰 역할을 하는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검사를 통해 운영 전반을 살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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