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삼성전자·넛지헬스케어 협약
9월부터 AI 분석 서비스 접목
‘갤 핏3’ 5만개 특별가 공급도
서울시민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울시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이 9월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건강 취약계층 등에는 ‘갤럭시 핏3’ 5만개를 할인 공급한다.
시는 손목닥터9988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23일 삼성전자, 넛지헬스케어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목닥터9988은 건강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19세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인다.
획득한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씩 서울페이로 전환된다.
병원, 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신형 피트니스 밴드 갤럭시 핏3 5만개를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 신규참여자 등을 중심으로 특별가로 공급한다.
국내 최대 걷기 앱 ‘캐시워크’ 개발사인 넛지헬스케어는 손목닥터 앱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우선 이용자 120만명의 축적된 건강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9월 서비스 개선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신체상태와 운동량 등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 방법을 인공지능(AI)에게 제시받을 수 있다.
대사증후군 검사 결과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걸음·식단 정보 등 건강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식이다.
넛지헬스케어는 또 시에서 운영 중인 마음건강(블루터치) 검사결과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하고, AI를 통한 정신건강 기록 분석 리포트 및 마음건강 연계서비스(명상, 음악)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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