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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이 마사지 베드 등에 집중됐던 사업영역을 ‘뷰티’로 확장하면서 종합 홈헬스케어 기업으로 한발짝 다가섰다.
세라젬은 지난달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네 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된 기기다.
탄력, 각질 관리 등의 스킨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세라젬이 보유한 헬스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토닝샷의 경우 순간 전압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홀과 흡수 통로를 일시적으로 형성하며 각질을 관리한다.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달하도록 돕는 것이다.
퍼밍샷은 고주파, 실키샷은 미세한 전류를 통해 각각 탄력과 피부 결 정돈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카밍샷은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적용되는 듀얼 초음파 기술로 3㎒, 10㎒ 두 가지 파장의 진동 에너지가 표피와 진피층을 자극해 콜라겐 활성화와 수분 관리에 도움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세라젬은 카페형 직영매장인 전국 130여개 웰카페에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도입하기로 했다.
손쉽게 체험 후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웰카페에선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체험한 고객 수가 지난달 말 기준 6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
세라젬 관계자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소비자들의 좋은 삶에 기여하기 위한 척추, 순환, 운동, 휴식, 영양, 멘탈, 뷰티 등 일곱 가지 영역을 제시했다”며 “뷰티는 홈헬스케어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제품군 다각화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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