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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최 후보는 9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 영령을 참배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방명록에는 ‘5월 영령의 뜻을 이어받아 강하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 이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극우 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는 당원 여론조사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으로 ▲지역 폐교를 활용한 당원 연수원을 비롯한 당원 놀이터 활성화 ▲원외 지역 집중지원을 위해 지구당 부활 ▲비례대표 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시 당원이 100% 선출 ▲‘지방정부의 성공정책을 민주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등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을 예방해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자치분권 동지로서 지지를 부탁했다.
광주시의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는 “우리 자치분권 동지들이 있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이 이뤄졌다”며 “최대호가 당 집행부에 들어가 지방 의회법 제정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 5개 자치구 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김한종 장성군수를 만나는 광폭 행보를 펼쳤다.
최 후보는 ““56조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로서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최고위원에 도전했다”며 “광주와 전남에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다"면서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1년도 안 돼 이태원 참사,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건까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는커녕 책임지는 사람 1명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무능·무지·무도·무책임한 4무 정부에는 지방행정을 유능하게 책임진 단체장이 당 집행부에 들어가 윤석열 폭정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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