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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사장 이병진)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도시철도 지상 구간과 건설 현장 등에 대해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선제적으로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 분야와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한 총 11개 분야다.
공사는 ▲18개 지상 역사 대합실·승강장 관리상태 ▲전동차 냉방장치 동작상태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등 상태 ▲지상 고가구간 레일 살수장치 관리상태 ▲건설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활동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여름철 평균기온이 예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폭염 기간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상 역사 고객대기실 등 시민들의 이용빈도가 높은 폭염 취약 시설물에 대해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해소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관리를 지속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믿고 이용하실 수 있는 부산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6월 3주간 호우·태풍 등 풍수해 대비 특별점검도 실시해 ▲침수우려역사 차수시설 관리상태 ▲배수펌프실 동작상태 ▲옹벽·절취사면 배수로 정비상태 등 취약 시설물 50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차수판 거치대 수밀(누수방지)상태와 모래주머니 정비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시설물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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