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회관,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등 시민 숙원 해결....내년 3월 의왕산업진흥원 개소
-2029년 4개 노선 지나는 ‘명실상부 철도도시’ 도약 ...미래교육센터 건립, 맨발걷기길 14개소 확충
〔스포츠서울│의왕=좌승훈기자〕김성제 의왕시장은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시의회와는 협치로서 갈등을 해소하고 중소기업 유치 등을 선도해 나갈 ‘의왕산업진흥원’를 내년 3월쯤 문을 열어 일자리가 넘치고 여유로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 시장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은 우리 1000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81개 공약 사업 중 34개가 완료돼 76%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2년 간 고무적인 것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래왔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표적인 사례로 문화예술인의 20여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 착공, 백운밸리 주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의 가시화를 꼽았다.
또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내놓았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 2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를 전국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먼저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5개의 도시개발사업(고천, 초평, 월암, 청계2,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매기지구와 왕곡복합타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GTX-C 노선을 통해 오는 2029년 총 4개의 지하철노선이 지나는 명실상부 철도의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3기 신도시 등 신규 도시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도시통합을 이루기 위해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 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포일동에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의료바이오 단지를 유치해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하고, 내년 3월쯤 30명의 조직으로 구성된 ‘의왕산업진흥원’을 개소해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이와 함께 “전국 최고의 교육으뜸도시로 도약을 위해 학교 교육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7월에는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해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며 “내손동에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의왕미래교육센터를 건립해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고 미래교육의 핵심거점공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힐링공간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맨발걷기길’과 관련 백운산 입구, 왕송호수공원 등 14곳으로 확충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시장은 끝으로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2년은 2030년 의왕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2030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
이를 위해 시의회와도 시민만 바라보고 갈 수 있는 소통으로 협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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