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개막하는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손님맞이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번 박람회는 K-컬처의 역사와 미래가치를 아우르는 전시·공연·체험·산업포럼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한류문화엑스포로 준비됐다.
특히 올해는 산업박람회로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시 위주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주제·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전시관과 한글존이 마련돼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산업컨퍼런스와 연계한 미래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첫날인 22일에는 분야별 전시관 개장식을 비롯한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식과 축하공연, 1000여 대의 드론·불꽃쇼가 개막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아울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상담 부스를 운영해 해외 파트너 발굴 등 지역기업의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23일에는 ‘K-팝 월드오디션’ 국내부 본선, ‘K-뮤지컬 콘서트’, ‘K-해리티지 한복패션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24일에는 임진모 음악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K-팝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K-팝 콘서트 인 더 월드’와 ‘지역트롯열전’, ‘K-팝 월드오디션’ 해외부 본선 등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인기 라디오 방송인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와 ‘천안청년 예술인페스타’, ‘K-팝 월드오디션’ 결선이, 26일에는 외국인 방송인의 시각으로 K-컬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K-컬처 비정상회담’과 어린이 뮤지컬 ‘신비아파트 싱어롱쇼’, 폐막식 등이 준비됐다.
주제 전시관에서는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한 미디어폴 등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이며 ‘푸드 전시관’에서는 농심, 빙그레, 림스치킨 등 16개 기업이 참여해 K-푸드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다.
또, ‘한글존’은 한글의 정의부터 우수성, 과학성과 한글 창제의 원리, 세계 속의 한글 등 한류문화 속 한글의 쓰임새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 컨벤션홀에서는 웹툰과 한류·신한류를 주제로 한 ‘K-컬처 산업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박상돈 시장은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국내외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국 문화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글로벌 문화 외교의 플랫폼이자 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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