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에 망설임이 없는 20대. 몇 십 여개의 혼합주들도 사실 이들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들이 대부분이다.
(그들의 발명 정신이란..) MT나 OT 등 T자 들어간 모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보드카와 위스키, 진은 빼놓을 수 없는 술! 그중에서도 보드카의 인기가 대단하다던데, 에디슨만큼 뛰어난 발명 정신으로 술 조합을 만들어내는 20대들에게 특히나 사랑받는 보드카는 대체 어떤 매력을 갖고 있을까?
투명색 글라스에 선명하게 보이는 'ABSOLUT VODCA'. 묻고 따질 것 없이 보드카를 산다면 무조건 구매하는 제품이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24시간이 모자란 20대에게 딱 좋은 술! 종류도 가지각색, 라즈베리부터 바닐라, 망고, 피치 등 향이 첨가된 종류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앱솔루트가 꾸준히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부드러움 때문일 것. 보드카 특유의 저릿한 느낌이 없달까? 실크에 타고 내려가는 듯 부드럽고 조화롭게 목구멍으로 내려가 미간이 찌푸려지지 않는 술이다.
약간의 캐러멜과 바닐라 향을 시작하며 끝엔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 향이 완벽한 밸런스를 이룬다.
맛없는 건 손도 안 대는 20대에게 안성맞춤이 아닐까?
도수 40도 가격 27,000원 (판매처 별 상이)
보드카 하면 왠지 독한 술 일 것 같지만 그 편견을 깨준 '스미노프'. 달달한 과실 향이 특징인 이 술은 앱솔루트와 보드카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룬다고 할 수 있겠다.
앱솔루트가 정통 위스키 같은 캐러멜과 바닐라 향을 갖고 있다면 스미노프는 좀 더 가벼운 느낌에 과일 향이 배가 된 느낌! 복숭아, 사과, 배, 오렌지 등 맛이 다양한데 단연 1등은 '그린애플'이다.
다른 음료를 칵테일 하여 마셔도 좋지만 워낙 자체 과일 향이 좋아 토닉 워터만 넣어 마시는 사람이 대다수. 토닉워터와 스미노프를 3:1로 섞어 마셔보길 추천한다.
스미노프 미니 버전과 최근에는 캔 버전까지 나와 혼술 용은 물론 각종 페스티벌에도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이다.
도수 35도 가격 25,000원 (판매처 별 상이)
이 제품은 독일 산 리큐르지만 20대들이 보드카처럼 즐겨 찾는 제품이다.
독일의 전통 리큐르로 은은한 갈색빛을 띄며 짙은 허브 향이 특징. 56가지의 허브 잎과 과일 열매, 뿌리, 향료 등을 갈아 넣은 뒤 참나무 통에서 1년 이상의 숙성까지 거쳤다니 맛을 보면 그 섬세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밤 11시 즈음, MT에서 소수 인원이 살아 남았을 때 히든카드처럼 등장하는 예거 마이스터. 영롱한 초록색 병의 예거는 핫식스와 믹스한 '예거밤'이 가장 대중적인 레시피다.
취향에 따라 콜라를 섞어 '예거콕'을 만들어도 좋고 오렌지 주스를 섞어 '예거 오렌지'를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 화- 한 허브 향에 처음엔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그 중독성이 무시무시하다.
도수 35도 가격 34,000원 (판매처 별 상이)
보드카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앱솔루트와 스미노프에 비해 생소할 수 있지만, 타카는 보드카 계에 떠오르고 있는 루키라 할 수 있다.
럭셔리한 비주얼에 비쌀 것 같지만 착한 가격으로 런칭되어 20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20대 여성들의 축하 파티나 연말 모임 등 분위기 낼 때 먹기 좋은 술이라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맛이 존재하지만 제일 인기 있는 건 '타카 그레이프'. 인위적이지 않은 포도 향이 매력이라 스트레이트로도 즐겨 마신다.
상쾌한 향과 부드러운 텍스처의 보드카를 찾는다면 순한 타카를 시도해보자. 맛, 향, 가격, 멋까지 다 갖춘 보드카 계의 그랜드 슬래머!
도수 30도 가격 23,000원 (판매처 별 상이)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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