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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복숭아, 봄을 알리는 복사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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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전북 남원시가 이달 중순 복숭아 하우스에서 매서운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꽃과 과실이 아름다운 복숭아는 노지에서 오는 4월을 기점으로 개화가 절정에 다다르고 냉해방지 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 이달 중하순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다.


이렇게 이른 개화가 이뤄지려면 12월 20일경부터 점진적인 가온이 이뤄져야하며, 다겹보온커튼 등의 현대화 시설을 통한 경영비 절감이 동반돼야 한다.


시설복숭아의 개화는 이달 10일께부터 시작돼 이르면 내달 10~15일경 낙화가 이뤄지고 오는 5월 20일부터 본격적인 복숭아 수확이 시작돼 서울 가락시장,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된다.


노지재배와는 다르게 복숭아 시설재배는 하우스시설, 다겹보온커튼, 온풍기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적절한 온도관리, 수분관리, 병해관리 등 재배환경을 섬세하게 관리할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설재배를 선호하는 이유는 빠른 출하를 통한 시장선점과 높은 가격이라는 이점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설복숭아는 복숭아재배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지식이 요구되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 없이 섣불리 시설재배를 시작하는 데에는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올해 이러한 농가부담을 줄이고자 지역특화 복숭아 시설하우스, 다겹보온커튼, 냉해방지용 온풍기 등 6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명품과실로 자리 잡은 남원 복숭아의 안정적인 재배환경 조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원=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영권 기자 wjddudrn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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