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비교했을 때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88% 저감되고, 에너지효율은 92% 높인 보일러다.
버너의 불꽃에 작은 불꽃을 추가해 새 나가는 가스를 최소화하는 원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 이번 지원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가구 5880대, 저소득 가구 20대 등 5900대로 올해 1월1일 이후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시 일반 가구에는 10만원, 저소득 가구에는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10일부터 신청을 받아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기후에너지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일러 대리점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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