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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캐스팅"
"후기"
2017년의 마지막 날에
이문세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는 뮤지컬<광화문연가>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정성화 배우 출연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메프에서 특가로 판매한다 하여 저렴하게
B석에서 관람하고 왔답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층에서는 처음 관람하던지라...
어찌나 무대와 멀던지...ㅜㅜ
높이가 정말 아찔했답니다.. 발을 잘 못 딛으면 떼구르르... 굴를 것 만 같은 높이였습니다.
저는 대극장을 다닐때 갖고 다니는 망원경이 있는지라 오페라글라스는 따로 대여하지 않고 관람하였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안무감독님의 작품이기도 한 광화문연가는
가수 이문세씨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는 공연입니다.
스토리를 짧게 요약하자면
중년의 명우가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죽기 직전 꿈속에서
월하를 만나게 되면서 그의 젊은 날의 인연이었던 수아와 시영이를 만난 던 그때를 회상하여
소중한 사람을 일깨워 주는 공연이었습니다.
틈틈히 과거와 2017년의 현재를 왔다갔다하며
현재보다는 과거의 회상을 잘 살렸던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관람하는 연령대가 보통 30,40,50대의 고연령층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때의 그 세대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저 또한 스토리도 좋고 특히, 노래들이 좋다보니 무대와의 거리가
너무 멀었지만 음악들으러 갔다생각해서
12월의 마지막 날 이문세씨의 곡들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본 기분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커튼콜때....
관객들과 배우들이 하나되어 '붉은 노을'을 때창으로 부르는데
그런 느낌 좋았습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관람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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