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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반드시 오고 말 행복. 참 아름다운 꽃말이죠?
메리골드로 장식된 무대에서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멋진 배우들을 볼 수 있는 뮤지컬 "메리골드"
저와 제 와이프는 가끔 대학로에 갑니다. 작은 소극장에서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들에 감동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뽐뿌이벤트로 당첨된 뮤지컬 이었지만, 높은 평점과 많은 후기로 유명한 "메리골드" 였기 때문에 더욱 기대했습니다.
소극장 입구는 작았고, 무대도 물론 작겠죠. 하지만 그곳에서 열연하는 배우들은 더욱 빛나 보일 것 입니다.
극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공연을 하는 모습을 하는 사진들과 오늘의 캐스트가 적혀있었습니다.
점점 더욱 기대됩니다. ^^
입장하여 무대를 보니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다른 여느 무대보다 잘 꾸며진 더 멋진 뮤지컬 한편을 볼 수 있을것 같은...
뮤지컬의 막이 오르고, 첫 시작부터 제 예상과는 다르게 잘 만들어진 뮤지컬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스포니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
내용은 삶의 의욕을 잃고 고통없이 죽기위해 모인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는 와서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ㅎㅎ
사실 일요일 저녁 공연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객석이 꽉 찬것처럼 배우들은 더 힘주어 소리를 냈습니다. 연기와 노래.. 목소리톤 아주 훌륭했습니다.
정말 10몇만원씩 들여 보는 대형 뮤지컬 못지 않을정도로 배우분들이 표정 연기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습니다.
(큰 무대에서보다 이런 작은무대였기대 배우분들의 표정 연기 디테일 하나하나 잘 느껴졌겠네요)
물론, 무대장치나 음향시설은 조금 부족했고, 좌석도 불편했습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실제 판매되는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이정도 퀄리티의 뮤지컬을 볼수있다는게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이 배우들을 다른 또 멋진 무대(아니라면 드라마 혹은 영화에서라도)에서 볼 수 있길 바랬습니다.
커튼콜 시간에 인사하는 배우분들에게 정말 열심히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를수 밖에 없던 뮤지컬 "메리골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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