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크리스마스에 조승우 배우가 출연한 지킬앤하이드 보고왔습니다.
지킬앤하이드는 그동안 홍광호 배우와 박은태 배우 등 여러차례 보았는데
조승우 배우의 지킬만큼은 늘 티켓예매에 실패해서 보지 못하였는데
이번에 운 좋게 티켓예매에 성공하여서 썩 나쁘지 않은 자리에서 보고왔습니다.
스위니토드 공연 이후에 오랜만에 만난 조승우 배우는 "역시 조승우다" 할 만 했습니다.
그 짧은 사이에 성량이 갑자기 폭풍성량으로 변하여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하더군요.
그 이전까지 제가 기억한 조승우 배우는 분명 노래를 못하는 뮤지컬 배우는 아니지만
노래도 좋지만 특히나 연기에서 정점의 위치에 있는 배우다- 라는 인식이었는데요.
어제 만난 조승우 배우는 노래마저도 무대를 휘어잡는 배우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특히 하이드로 변하였을 때는 그 특유의 저음과 성량이 만나서
노래마다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였습니다.
여전히 티켓을 구하기 힘든 공연이지만 혹시라도 이미 예매에 성공하셨거나,
티켓을 새로이 구해서 공연을 보러가실 분들은 정말 만족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다른 배우 분들도 정말 멋졌지만 조승우 배우의 노래에 새로이 감탄하여
그 이야기만 길게 쓰고 물러갑니다. | 
등록안내
0
0
도르마무도르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