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이벤트 덕분에 오랜만에 대학로 마로니에 근처에 위치한
아트포레스트 소극장에서
무더위를 날려 버릴 강력한 핵 꿀잼 코믹 연극
"오백에 삼십"
잘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 허덕과 와이프 흐엉
그외에 돼지 빌라에 사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처음에는 개그로 시작해서
이야기 중반에는
갑자기 서스펜스로 바뀌더니
막판에는 신파로 변하여 눈물 찔끔 흘렸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사는 고달픈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잘 그려냈습니다.
중간중간에
욕이나 비속어 등이 나오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아무래도 해학적인 내용에는 맛깔난 욕이 들어가야 제맛이겠죠?!
젊은 연극인들의 열정적인 연기를 보며
저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기분 좋은 자극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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