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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하면 일단 로멘틱 코미디, 신나는 해피엔딩을 소재로 하는 공연이 대부분이다.
메리골드는 소재가 자살이라는 것을 화두로 들고나와서 과연 이런 뮤지컬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다.
메리골드는 소재는 자살이지만 저마다의 삶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는 공연이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2014년, 2015년 교육청의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선정될정도로 교육적인 공연이고 각개 학교나 기관에도 공연을 꾸준히 한다고 하니 감동과 웃음은 필수적이라 하겠다.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왕따, 잠안자는 약 먹으며 하는 공부,외모만이 최고, 외국으로 공부를 시키러 떠나보낸 기러기아빠등 각기 다양한 사연을 가진 분들이 하나로 뭉쳤다. 바로 자살이다.
하지만 우리네 삶속에서 죽음은 쉽게 오지 않는다. 와서도 안된다. 연극은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것 같다. 삶은 소중하니깐... 힘들더라도 극복해야지...
부모와 자식간에 공부만 하라고, 핸드폰게임 하지말라고, tv 그만보라고, 이런 잔소리만 하지말고 같이 손을잡고 메리골드를 한번 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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