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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밤이 좋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시청률 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첫 방송이 나타낸 시청률 4.2%에 비해 약 1.6배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상파·종편·케이블을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로써 '화요일은 밤이 좋아'는 4회에서부터 안정적으로 5~6%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TV조선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이에 제작진은 "매주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스트롯2' 멤버들과 재치 넘치는 진행은 물론 스페셜 무대로 '미리 밸런타인 데이' 특집을 풍성하게 채워준 정동원과 장민호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은 '미리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뮤지컬 '엑스칼리버' 팀 이지훈·손준호와 빅마마 이영현·박민혜가 출연했다.

양지은, 홍지윤, 별사랑, 강혜연, 전유진의 오프닝 무대에 이어 이영현과 박민혜가 폭발적인 고음을 쏟아내자 MC 장민호는 "입장 때 이렇게 소름이 돋았던 적이 있었느냐"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여기에 이지훈, 손준호는 깊이 있는 목소리로 웅장한 무대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이어진 1대1 데스매치에서는 이영현-박민혜 팀 별사랑과 이지훈-손준호 팀 전유진이 첫 주자로 맞붙었다.
별사랑의 '가요 가세요' 무대에 박민혜는 '울면서 후회하네'로 대응했다.
대결은 박민혜의 승리로 돌아갔다.

2라운드에서 손준호는 영화 '노팅 힐'의 'She'으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지만 김다현의 애절한 '가라지'에 패배했다.
또 이영현-박민혜 팀 강혜연과 이지훈-손준호 팀 황우림의 대결에서는 황우림이 100점으로 승리했다.

여기에 김태연과 이영현의 대결에서 이영현은99점을 받으며 '명품 보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미스트롯' 진-선이었던 양지은과 홍지윤이 다시 맞붙은 대결의 승리는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를 선곡한 양지은에게 돌아갔다.

마지막 라운드 '대장 대결'에 나선 이지훈과 박미혜는 파워풀한 무대로 모두를 열광케 했다.
박미혜는 시원시원한 고음으로 '소원' 무대를 선보였지만 '내가 저지른 사랑'을 열창한 이지훈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그러나 스페셜 행운요정 김호영의 등장과 행운권 추첨 결과, 이지훈-손준호 팀이 '곱하기 0'을 뽑으며 이영현-박민혜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스페셜 무대에서는 홍지윤·전유진의 '왜 하늘은'과 김다현·김태연의 '체념', 양지은·별사랑·강혜연·황우림의 '거부' 등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케니 정'으로 변신하며 'Loving you' 색소폰 무대를 선보였고, 장민호는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방송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