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이벤트로 수상한 흥신소 2 가 당첨 되어서 대학로로 데이트 다녀왔습니다.

티케팅 시간이 안돼서 주변 둘러보며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 하면서 티켓팅 시간 기다리다

티켓팅 5분 전 쯤 한분 두분 줄 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줄 서서 시간 맞춰서 티켓팅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설렁탕으로 몸을 따듯하게 데워주고 다시 시원하게 아.아. (얼죽아 입니다.) 한잔 하고

시계를 보니 벌써 7시 40분 연극 시작 15분 전부터 입장 가능 해서 바로 엘레베이터 타고 들갔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여유가 있어서 다들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입장 시간 다 되서 입장 하라고 하셔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입장 후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대학로 연극 보신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좌석이 그리 크지 않아서 조금 좁고 불편 할수 있지만 그래도 중요한건

극을 볼수 있는 장소와 내용이니까요!!! (조금 참아봅니다.)

연극 시작은 흥많은 멀티걸 역에 황미선씨!!!!!! (지난 S 다이어리에서 보고 팬 됐습니다.) 가 역시 이번에도 연극 시작 전에 등장 하셔서

간단한 주의 사항과 선물 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선물 타임은 후에 연극에 소중한 애드립으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멀티맨 역에 주우성씨 넘나 하드캐리!!!! 진짜 진짜 이분 없으면 이 연극 너무 재미없을꺼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이 극에 주인공이신 오상우 역의 김범수씨 와 김지연 역의 윤민주씨 극을 이끌어 가는 두분답게

진중하고 또 분위기 있는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초반엔 역시 넘나 즐겁고 유쾌하게 그리고 신나게!!!!! 즐기면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중반을 넘어서부터는 조금 진지해지고 감동적이며 가볍지 않았고 모두모두 즐거운 해피엔딩으로 연극은 끝이 납니다.

아주 재미있고 즐겁고 또 감동적으로 잘 봤습니다.

이번 수상한 흥신소 2를 보고나니 수상한 흥신소 1 과 3도 궁금해지네요.

ps. 이번 수상한 흥신소 2를 함께 만들어 주신

'일반 회사에 다니시며 그냥 자리에 앉아서 일만 해도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며

설현(멀티걸 역을 맡으신 황미선님)을 만나 꿈을 이룬 김XX 부장님'

그리고 '1년 넘으신 은평구 사시는 김XX 님'

극을 더 풍부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넘나 감사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멀티걸 役 황미선님 오상우 役 김범수님 김지연 役 윤민주님 멀티맨 役 주우성님 입니다.

연극 너무 재밌습니다. 안보신분들은 한번 보세요. 후회 하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