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시사회 시작
넷플릭스 종이의 집을 이렇게 영화관 스크린으로 보니 정말 더 다르네요. 느낌이
종이의 집 한국판으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조금 더 먼 미래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해외 드라마도 재미있죠.
허나 가끔은 문화적 차이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하죠.
#종이의집#공공경제구역
에서도 이와 비슷한 설정이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남북이 갈라져서 통일 전 단계를 배경으로 하니 남-북간 오랜 세월 갈라져 있었기에 서로 같은 문화도 있지만 다른 문화도 생기고 가치관도생겼기에 통일이 된다고 해도 참 넘어야 할 길이 많구나
그래서 공동경제구역을 배경으로 진행했구나 수많은 생각을 하면서 봤네요.
큰 스크린에 특히 극장에서만의 울림 있는 사운드
총격 신 등 굵직굵직한 액션 장면에서 돋보이네요.
극장에서도 시리즈들을 상영해도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종서 배우님이 중간중간 내레이션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데 끊김 없이 스토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장치가 아닐까 합니다.
중간 미국 대사의 딸이라고 해서 남, 북 모두 어쩔 수 없어 하는 현실적인 정치적인 부분도 참 흥미로왔네요.
국뽕에 가득한 콘텐츠에 질렀는데 국뽕을 배제한 좀 더 현실감 있는 요소들 하나하나 다 좋았습니다.
돈을 훔치는 것이 아닌 만들어 낸다는 종이의 집의 기본 모티브를 한국이라는 나라의 설정, 그리고 통일전 대한민국의 상황을 배경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이후 스토리도 궁금하네요.
배우분들도 다들 연기력이 좋으시고 각자 개성이 뚜렷하신 분들이라 각각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 지도 궁금하네요.
전개 속도가 넷플릭스 특유의 질질 끄는 전개가 아니라서 좋았지만 캐릭터가 다양해서 각각의 캐릭터를 다 설명하다가 극이 느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오늘부터 넷플릭스 공개니 후편도 이어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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