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지내는 곳이 진주라 서울까지 5시간 가까이 걸렸네요
항상 서울들어갈때는 너무 막혀요 ㅎ 다들 어떻게 사시는지 ~
각설하고 공연좋아해서 뮤지컬 인디공연은 많이 봤는데
저도 오페라는 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가격대가 워낙 만만치 않아서 오페라는 확실히 부담이 되네요~
제가 본 자리는 S석 앞에서 5-6번째 줄 정도였고 가격은 18만원 좌석이었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은 처음 본거라 기대했었는데 좋았습니다~ 파이프 오른간도 맘에 들고 ㅎ
공연은 확실히 좋았습니다.
뮤지컬 배우와는 또다른 느낌이 있더군요 ~ 성악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힘이 있었습니다.
또 뮤지컬과는 다르게 모든 공연시간에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고 배우들의 모든 대사가 음악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연주력도 상당히 완성도에 영향을 미치는것 같았습니다.
대사가 좌석의 모니터로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했으나 나중에는 적응이 되더군요
극이 절정으로 다다를때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문화감상에 수준을 논하는게 의미가 있는가 생각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느끼기에도 이래서 고급문화 장르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클래식과 성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봐도 절대 후회안하리라 생각합니다.
나비부인 자체의 스토리도 간결하지만 슬픔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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