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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도 재밌다고"…'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의 새로운 얼굴[SS인터뷰]
분류: 일반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06-07 06:12
조회수: 256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세 아이의 엄마 이요원이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신이원 극본· 라하나 연출)을 통해 배우로 돌아왔다.
약 3년 만에 안방을 찾은 그는 “가족들도 재밌다고 말해줬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최근 종영한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린 작품이다.
간략한 로그라인과 초반 전개에 초등학생 버전 ‘SKY 캐슬’이라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주요 인물들의 워맨스가 극의 중심이 되고,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이 드러나면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이요원은 자녀 사교육 커뮤니티 신입 이은표로 분했다.
기품있고 지적인 이은표는 오랫동안 열등감을 품고 살아왔다는 반전을 지닌 인물이다.
변춘희(추자현 분)와의 만남, 서진하(김규리 분)의 죽음 등을 계기로 성장한다는 점에서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이은표를 단순하게 ‘이인자’로 봤다는 그는 “자신의 재능보다 욕심이 더 많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그릇보다는 항상 목표가 큰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설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한의 해석만 마치고 대본에 집중하려고 했다.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대본에 집중하면서 은표를 표현한 것 같다.
생각이 많다 보면 항상 해왔던 나만의 루틴이 보일 것 같은 생각에 뭔가 새로운 모습을 스스로 찾길 바랐다.
아마 연기를 하는 모든 배우에게는 평생의 숙제가 아닐까 싶다.

그와 이은표 사이에는 엄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는 싱크로율을 묻는 말에 “방송을 본 지인들이 딱 내 모습이라고도 한 장면들이 많았다.
물론 아닌 부분도 있었다”며 “연기하면서 내 안의 은표를 발견하기도 하고, 내가 은표를 이해하기도 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린마더스클럽’의 주역은 모두 여배우였다.
이요원을 비롯해 변춘희 역의 추자현, 서진하 역의 김규리, 김영미 역의 장혜진, 박윤주 역의 주민경은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안방을 장악했다.
이들의 실제 호흡 역시 말할 것도 없이 훌륭했다고 한다.
“추자현과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지만 TV와 스크린에서 자주 보던 배우였기에 어색함은 없었던 것 같다.
프로다운 모습과 섬세한 연기는 내가 생각했던 춘희 그대로였기 때문에 반가웠다.
김규리와는 모델 활동을 해오는 시기부터 함께 성장한 언니여서 정말 친구 같았고, 오랜만에 만나도 그 모습 그대로라 시간이 거꾸로 간 것 같았다.
장혜진은 언제나 유쾌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다.
주민경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는데 주민경의 연기톤을 평소에 너무 좋아했다.
그런 배우와 연기하면 나 또한 시너지가 생겨서 호흡도 너무 좋고, 서로를 더 빛나게 해준 것 같아서 편하고 즐겁게 연기했다.

남편 정재웅으로 분한 최재림, 전 연인인 루이 브뉘엘 역을 맡은 최광록(로이)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최재림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게 됐는데 뮤지컬계에서는 누구나 다 아는 배우일 뿐만 아니라 실제 모습도 재웅과 많이 비슷해서 처음부터 어색함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
워낙 성격이 밝고 유쾌해서 작품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아이들과도 워낙 잘 놀아줘서 실제 아빠 같은 모습이 많이 보인 것 같아 고맙다.
최광록은 연기가 처음이라는데 너무나 잘 해줬다.
외국어도 너무나 잘해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배가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줄곧 이은표의 새로운 모습을 바랐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흥미로웠던 장면에 대해서는 “은표가 처음 보여주는 새로운 모습, ‘내 아이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춘희에게 울부짖는 장면이 가장 짜릿했던 것 같다”고 꼽았고, 결말이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는 “다행히 은표가 충분히 성장하고 능동적인 삶을 사는 인물로 마무리가 돼서 그 지점에서는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작품을 통해 엄마 이요원과 배우 이요원의 경계를 넘나들며, 그 역시 성장했다.
“복합적인 스토리로 감정적인 호흡이 힘들었던 작품이었지만, 여러 배우와 여러 장르의 에피소드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다.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좋은 작품에서 또 인사드리겠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매니지먼트 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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