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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2주 전쯤 사파리 2019 파스텔 에디션을 구입했지만, 짬이 나지 않아 개봉을 미루고 있었고, 어제 개봉하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약 2년 전에 첫 사파리(비스타)를 구매하고 만족스러웠는데, 며칠 전에 사파리(파스텔)를 구매해서 써 보니 한 쪽 방향(역방향)으로 쓰면 종이를 긁으며 심하면 보풀을 일으키더군요. 단차에 의한 종이 긁힘인 것으로 느껴졌고, 비록 값비싼 모델은 아니지만 그래도 독일에서 제조한 제품이고, 라미라른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필기구임에도 불량이 있다는 사실에 실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굵은 필체를 경험하고 싶어 기존의 ef 가 아닌 F 촉을 주문했는데, 오히려 기존의 EF보다 더 가늘고 세밀한 필체를 보여주어 놀랐습니다. 라미의 펜촉이 불량 뿐 아니라 굵기에서도 품질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구매처(스타필드 고양점 컨셉샵)에 알아보니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해서 교환하는 게 좋겠다고 하네요. 다른 컨셉샵에 방문해도 좋지만, 그래도 구매처에서 교환하는 것이 가장 문제가 없을 듯하여, 조금 귀찮지만 오늘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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