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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작고 한적한 마을 1년전 모친이 강간,살해 당한
시드니는 아빠와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데 또 다시 같은 학교
남,녀 고등학생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
엊그제 리뷰한 '무서운 영화'에 본 작품과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가
나와서 근 20년 만에 재감상
초반까지 아주 볼만했는데 30분정도 지나니
영화가 늘어지는것도 있고
범인을 아는터라 중반부터 지루한데
그래도 1996년작인걸 감안하면
연출이나 배우들은 상당히 세련된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x신짓하는건 여전한데
그냥 도망가면 될껄 꼭 자빠지고
총든 놈이 칼든 놈을 못 이기고
칼로 찌르면 되는데 꼭 헛방질하고
공포 영화를 안 보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
사실 초반 12분 드류 베리모어 씬이
영화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흡입력이 있어서 그 씬만 봐도 영화 다 본셈
지금은 클래식이 됐지만
당시만 해도 이미 맛이 간 슬래셔 장르에
드류 베리모어같은 1류 이쁜이 배우가
출연하는것만으로도 화제가 됐는데
거기다 나오자마자 난도질 당해서 죽는다는게
이 당시 시각으로는 아주 센세이셔날한 발상
따라서 빈약한 배우진이었지만
영화는 개봉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결국 제작비 1천4백만불에 1억7천만불 흥행 초대박
엄청 재미없게 봤던 '할로윈' 1편을
미국애들은 공포 영화 클래식으로 생각하는듯
'엑스맨'의 세이버투스 리브 슈라이버[1967년]가
여주 엄마를 죽인 살인범으로 2초정도 등장
코트니 콕스[1964년]
일요일 오전에 9번에서 제목이 '초능력 특공대'인가
방영했었는데 어린 나이라 심오한 드라마를
이해할수는 없었지만 막내 여주가 미치도록 이뻤던 기억
초능력 특공대로 기억했는데 "슈퍼 특공대"
원제는 미스틱 사이언스로 기억했는데 "Misfits Of Science"
그 당시 정보란게 티비와 신문이 전부인 시절이라
나중에 스크림에서 보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그때는 얘였는데 아줌마가 되서 나타났지만
여전히 이뻐서 넋을 잃고 본 기억
데이비드 아켓[1971년]
개명작 '트루 로맨스' 패트리샤 아퀘트[1968년]의
동생으로 이 작품에서 코트니 콕스를 만나
1999년 실제로 결혼하고 2013년 이혼
한국에서는 안 유명하지만 미국에서는
연예인 집안으로 한가닥 하는듯
드류 베리모어[1975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배우지만
'첫 키스만 50번째'의 러블리한 모습은 최고
본 작품에서도 파격적인 뱅헤어와 섹시한 외모
게다가 녹슬지 않은 연기력까지 모든게 완벽
니브 캠벨[1973년]
그 당시 볼때도 왜 이렇게 못 생긴 애를 썼나했는데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못 생김
못 생긴건 둘째치고 짜증나게 생겨서 매력이라고는
전혀 없는데 스크림 전 시리즈에 출연하고
이번 리부트작에도 나오는듯...질긴 년
매튜 릴라드[1970년]
대표적 용두사미 영화인 '13 고스트'이후 못 봤지만
어케 보면 본 작품에서 연기력만큼은 최고였던 배우
스키트 울리치[1970년]
조니 뎁[1963년]을 연상케 하는 마스크
아쉽지만 매튜와 마찬가지로 반짝 배우
故 웨스 크레이븐[1939년-2015년]
공포영화의 아버지 존 카펜터[1948년]와
더불어 공포영화의 작은 아버지랄까
'나이트 메어' 시리즈와 '스크림' 시리즈
거기다 '힐즈 아이즈'까지 창조해낸 명장
그의 입봉작 '왼편 마지막 집'은
재미는 없지만 지금 봐도 파격적
원래 스크림은 1편만 재감상하고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를 볼까하다가
본 김에 다행히 손도 안 댄 나머지 시리즈 전부 감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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