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테일러 조이 추천작2

리얼짱천사
등록일 2023-04-02 20:25
조회수 437

영화계 최고의 사륜안(?)을 가지고 있는 그녀의 필모를 지난번에 이어 이어서 해보겠습니다. 그녀의 출연작을 보면 정말 작품보는 눈이 후덜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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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의 필모 중 가장 인상깊었던 영화 딱 하나만 꼽으라면 아직까지는 이 영화를 꼽고 싶습니다. 바로 에드가 라이트'감독과 함께한 작품인 '라스트 나잇 인 소호'입니다. 장르는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라고 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스터리한 전개에 몽환적이면서도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얽혀 상당히 독특한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여기 출연했던 '토마신 맥킨지'는 정말 인형같은 외모로 깜놀했고 영화의 전반적인 배경과 내용에도 잘 어울리더군요. 역시 '안냐 테일러 조이'를 언급안할 수가 없는데 그녀만의 독특한 분위기로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연기력을 보이며 잘 소화해냈습니다. '에드가 라이트'라는 감독 특성상 영화의 호불호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호불호와는 별개로 뒷심이 달린다는 의견은 대체로 공통적)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2022 좋았던 영화들 : https://blog.naver.com/rdgcwg/22279771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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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더 위치'의 감독인 '로버트 에거스'와 다시 한번 재회해 찍은 작품인 '노스맨'도 '안냐 테일러 조이'의 중요한 필모 중 하나입니다. 이 작품이 중요한 것은 첫번째로 '로버트 에거스'의 페르소나로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봉준호 감독에게는 송강호가 홍상수에겐 김민희같은 배우가 있듯이 '안냐'도 특정감독과 연관지어 필모와 연기력을 생각할 수 있겠죠. 두 번째로는 '노스맨'이라는 작품 성격인데 그녀가 지금까지 출연했던 영화들을 보면 딱히 대중적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망작이었던 '뉴 뮤턴트'정도인데 그게 망해버렸으니... 앞날이 창창한 유명 배우가 작품 선택에 있어 방향성을 찾아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노스맨'은 상당한 대자본이 들어갔고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 것은 마지만 애초 기획당시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을 생각으로 만든 영화는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흥행수입은 좋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평단의 호평과 작품성은 인정받았으니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소재는 '바이킹'이지만 액션영화 아니니 참고하시길.

-니콜키드먼 추천영화 : https://blog.naver.com/rdgcwg/221368076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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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신작인 '더 메뉴'는 제목만 보면 요리에 관한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맛과 향을 음미하고 음식을 평가하거나 풍미를 즐기는 여타 미식에 관한 드라마를 기대하시고 이 영화를 보신다면 상당히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요리를 소재로 한 일종의 블랙코미디 스릴러로서 보는 이로 하여금 상당한 충격에 몰아넣는(적어도 저에게는) 일종의 엽기스러운 영화입니다. 요상스러우리만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점점 무섭다가도 웃프다가, 아이러니하면서도 뭔가 납득하게되는 상당히 독특한 영화이기도 하죠. 비단 괴기스러운 영화적인 장치뿐만 아니라 그 안에 일종의 풍자를 집어 넣으면서 특정 계층이나 호위허식에 대한 비판정신도 잃지 않은 제법 괜찮은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안냐 테일러 조이'는 이 영화에 출연하면서 자신만의 출연 철학을 확고히 세운 듯 싶네요. 비록 대중적이진 않지만 어렵지 않고 독창적인 시도를 하는 영화들에 많이 출연하는 모습이 저는 보기 좋네요. 그래도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에서도 한번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고요.

-넷플릭스 추천 : https://blog.naver.com/rdgcwg/2229784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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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영화는 아니지만 드라마에서만큼은 상당히 대중적인 작품이 있긴 합니다. 드라마 출연은 많진 않지만 '피키 블라인더스'와 '퀸즈 갬빗' 두 편 뿐인데 이 두편이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선구안은 그저 감탄스러울 지경이네요. '피키 블라인더스'가 '안냐'의 순한맛 드라마라면 '퀸즈 갬빗'은 온전히 '그녀의, 그녀에 의한, 그녀를 위한' 드라마였습니다. 완벽한 배역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 한편을 만들어냈습니다. '체스'라는 낯선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게임의 룰을 몰라도 한 인간의 성장기와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조명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 다만 드라마의 마지막으로 가면서 전개가 좀 급작스러워지는 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수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안냐 테일러 조이'가 영화와 드라마 가리지 않고 많은 작품에서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로 보는 역사서 넷플릭스편 : https://blog.naver.com/rdgcwg/2227502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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