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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후 준수한 평과 실망스럽다는 평이 교차하고 있는 강철비2 를 보고왔습니다.
1편도 비슷한 평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전 1편보다 2편을 좀 더 재밌게 봤습니다. 잠수함 씬 덕분에...
각국 정상들은 실제 모델이 누구인지 명확히 떠오르게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트럼프보다 조금 덩치가 작지만 그 행동을... 김정은같은 비만은 아니지만 그런 모습을... 정우성이 연기한 한국 대통령까지...
정우성 대통령 비쥬얼은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좀 더 진중한 분위기로 갔어야 하는데
깨알 개그씬들이 집중력을 흐트린다는 평...
저는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지치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를 모델로 했겠지만 극의 긴장감을 너무 떨어뜨리는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전반적으로 미중일 등이 나올때는 몰입감이 좀 떨어졌어요.
우리 영화에서 보기 힘든 잠수함 전투씬이 볼만했습니다.
CG 가 아쉬운 부분들이 조금은 있고... 눈에 보이는 전개도 있지만... 그럼에도 그것때문에 좋았어요.
강철비1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강철비2에 기대치를 좀 낮추고 가면 이것도 괜찮을 거라 봅니다.
지루하다, 개그씬 다 잘라내야 한다는 후기들도 보이던데
저는 영화 전반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ps.
강철비1 에서 스틸레인은 무기를 의미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강철비2 에서 스틸레인은 태풍 이름이었습니다.
ps2.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주변국들과 상황을 짚어볼 수 있습니다.
영화 보고 나오는데 10대초반 아들과 함께 온 아버지가 본인은 미국 등의 허술(?)한 묘사에 좀 실망한거 같지만
너희 또래에게는 괜찮은 내용인 것 같다고 얘기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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