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이 최고인 이유가 무엇인가요?12
- 돈많은백수
- 등록일 2019-05-30 20:04
- 조회수 679
|
||
파워링크 
등록안내
등록안내
|
 0
 0
 산성비11
개인적으로 기생충 별로...
상받았다고 언론에서 물고빨고 난리인데 윗분 말대로 영화는 누구나 이해할수있게, 숨겨진의미를 찾을수있는게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그닥이네요
2019-05-30
|
|
0
0
평등VS형평
개인적 생각을 적어보자면 살인의 추억이나왔을 당시엔 범죄 실화를 소재로한 스릴러 영화가 흔하지 않앗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이유가 스릴라는 장르 자체가 범인을 추리하고 미스테리한 요소로 영화를 이끌어간다는 특징때문에 그랫죠. 그런소재에 도전장을 내민 봉감독에 높은점수를 주고 싶구요.
그런데 화성연쇄 살인사건이란 미재 사건을 소재로 스릴러로서 완벽하게 영화로서 소화를 해냇다고 봅니다. 좋은 영화라함은 스토리, 연출, 연기 3박자가 딱떨어질때 말할수있을것같은데...
연기는 모 두말할필요가 없엇죠. 송광호부터해서 박해일까지
연출에서도 롱테이크 장면이 많은데 그 장면들이 너무 좋앗던것같습니다. 특히 기자들 다 불러놓고 향숙이 하는애 현장검증하는데 그때 아버지가와서 거기서 모하냐고 범인아니라고 하면서 기자들로부터 도망가는장면같이요 그리고 비오는날 라디오 노래 등등으로 죄어오는 긴장감잇는 연출들. 그리고 간간히 섞여있는 코믹적인 요소들. 이런것들을 적당히 조화롭게 잘 버무리는게 기술이 아닌가...생각이 드네요. 한쪽으로 치우쳐서 너무 과하면 이질감이 생기는데 그렇지 않앗던것같아요.
스토리는 결국 미제사건으로 끝난 실제 사건을 마지막에 송광호가 다시 시체 현장에 와서 하수구를 쳐다보며 끝나는장면 하나로 감탄이 나오는 결말이 아닌가 싶네요. 어딘가있을....그 범인....당시 그렇게 오픈결말로 미제사건에대한 결말을 정말 잘 맺엇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살이의 추억이 스릴러 장르로서 잘만든영화라고 칭찬이 많은 이유가 적당히 잔인한 장면이 있으면서 노골적으로 고어로 가지 않앗고 적당히 긴장하게 깜짝놀라게하면서도 코믹적인부분도 놓치지 않앗죠. 스릴러 매니아들을 만족시키면서 대중도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은거라 생각드네요.
그래서 참 잘만든 작품이다...라고 칭찬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이후 한국 스릴러영화로 탑은 추격자겟죠 ㅎㅎㅎ
2019-05-31
|
|
0
0
돈많은백수
답변들 감사합니다 오늘 기생충 보고 왔네요 사실 살인의 추억은 어떤 점이 대단한지 잘 못느꼈는데 기생충은 이 감독 역시 천재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개인의 차이인 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2019-05-31
|
|
|
|
 |
|
| △ 이전글▽ 다음글 | -목록보기 |
|
영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무식쟁이들도 재밌게 보고 열광한다면 그게 바로 최고의 영화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다 최고라 해도 내기준에 별로면 그냥저냥인 영화겠죠.
그런 의미로 보자면 살인의 추억은 괴물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고 싶습니다.
봉감독 최악의 작품은 마더, 그리고 기생충.
제 기준인데요.
님이나 평론가들이 최고의 영화라고 치켜세운다고 다른 사람도 다 최고라고 해야하나요?
평론가들이 치켜세운다고 영화를 초이스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저도 그냥 제 기준으로 좋아하는 감독영화 좋아하는배우나오는 영화위주로 초이스합니다.
근데 의아하게 생각드는부분은 영화가 잼있느냐와 잘만든영화다의 기준은 좀다르지않나 생각하는데요. (여기서 잘만듬이라함은 작품성을 말하는겁니다.)
님이 생각하기에 잼있게 만든 영화여만이 잘만든 영화라 생각하시는건가요? 그건 좀 잘못 생각하시는게아닌가...싶은데요.
분명 그 두가지에는 평가하는 기준이 달리하게되고 다르죠.
근데 마더와 괴물을 보고 무엇이 잘만들엇냐 하는데 괴물을 잘만들엇다 할수는있다 봅니다. 당시 CG기술이나 모 그냥 여러가지로 말이죠. 근데 거기에 비교하면서 마더를 못만든영화라 말할수있을까에 제 의문이 든겁니다.
마더를 보셧으니 말씀하시는것이겠지만 첫장면부터 범상치않음의 시작과 아들로인해 괴물이 되어가는 엄마의 묘사가 참신했고 배우들 연기또한 훌륭했는데 말이죠.
피카소의 작품과 고흐의 작품을 보면 일반인들 관점에서 고흐의 작품은 그림이 직관적으로 딱 떠오르는 반면에 피카소의 작품은 일반인들 관점에선 도저히 뭔가뭔지 알수가 없죠.
하지만 현시대엔 두 예술가 모두 거장이란 단어로 표현합니다. 물론 전 고흐를 훨씬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미술도 그런데, 대중예술로 평하는 상업영화에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분리하는게 과연 옳은 걸까?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대중성이 높다고 꼭 작품성이 떨어진다는것도 어불성설이구 말이죠.
모든 부분에 뜻을 유추해 가면서 찾아보는 맛이 있는 영화도 있을것이고, 당연히 이런 맛을 찾아보게끔 만든 영화들은 뜻을 유추해 보는것도 무의미해 보이는 영화들에 비해 작품성이 훨씬 뛰어난 영화일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이것저것 따져보지도 않고 보고만 있어도 직관적으로 영화의 의미가 나타나고 지루하지 않은 그런 영화가 진짜로 잘만든 평범한 일반대중들이 원하는 그런 작품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그만큼 그런 영화들은 만들기도 더 힘들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괴물이나 살인의 추억을 기생충이나 마더보다 높게 평하는거구요. ㅎㅎ
참..이 영화에서도 그런 비슷한 부분이 나오죠.
박사장 막내아들이 그려놓은 그림을 보고 기우는 유인원(?)을 그렸냐고 묻고, 연교는 자화상이란 답을 합니다.
아마도 감독님 자신도 대중성과 작품성( 전 작품성이란 말 대신 예술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부분에 많은 고민을 해 왔던걸 그걸로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도 봉감독의 최고의 영화는 살추하고 괴물이라고 생각해요.